지난해 나라빚은 298조9,000억원으로, 국민 1인당 616만원에 달했다. 참여정부 5년간 국가채무는 130조원 불어났다.
정부는 1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07 회계연도 정부결산’을 심의ㆍ의결했다.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채무를 포함한 국가채무는 전년보다 16조1,000억원 늘어난 298조9,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33.2%에 달했다. 전체인구(지난해말 기준 4,845만6,000명)로 나누면 국민 1인당 국가채무는 616만원으로 2006년(586만원)보다 30만원 늘었다.
중앙정부 채무는 289조1,018억원으로 전년 대비 5.8%(15조8,881억원) 증가했는데, 기획재정부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재원(11조2,000억원)을 확보하고 일반회계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국채(6조7,000억원)를 발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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