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함께 영국을 방문해 많은 뒷말을 남긴 카를라 브루니(40)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31일 미모와 세련된 패션으로 영국인을 매혹시킨 프랑스의 퍼스트 레이디 브루니를 세계의 전설적인 퍼스트 레이디들과 비교했다.
먼저 매너에서 브루니는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과 흡사한 것으로 평가됐다. 두 사람 모두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고, 프랑스어에 유창하며, 영부인이 되어선 우아함과 세련미를 과시한 공통점이 있다. 브루니는 이탈리아, 재클린은 미국 태생이다.
신문은 패션계와 스크린을 종횡무진 누빈 브루니가 은막스타에서 모나코 왕비로 변신한 그레이스 캘리와 비슷한 경로를 걷고 있다고 했다. 브루니는 아르헨티나의 전설이 된 여인 에바 페론에도 비유됐다.
에바는 브루니처럼 후안 페론 대통령을 만나기 전 모델생활을 했다. 브루니와 에바는 크리스탄 디올 만을 고집하는 ‘명품족’이란 유사점도 있다.
이태규 기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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