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킬링 필드> 의 실제 주인공이었던 캄보디아 출신 사진기자 디스 프란이 30일 미국 뉴저지의 한 병원에서 췌장암으로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65세. 킬링>
캄보디아 기자였던 디스 프란은 1975년 캄보디아에서 취재 중이던 미국 뉴욕타임스(NYT)의 기자 시드니 쉔버그의 통역 겸 조수로 일하면서 크메르 내전과 크메르 루주군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주력했다.
당시 수도 프놈펜이 함락되자 가족을 먼저 미국으로 피난 시킨 그는 79년에야 미국으로 탈출, 가족과 재회하고 이후 NYT 사진 기자로 활동했다. 그는 캄보디아에서 목격한 시체와 해골 무더기를 표현하기 위해 ‘킬링 필드’라는 용어를 만들기도 했다.
쉔버그 기자는 80년 <디스 프란의 삶과 죽음> 이라는 글을 NYT에 게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84년 영화 <킬링필드> 가 제작됐다. 디스 프란의 부고도 쉔버그가 언론에 전했다. 킬링필드> 디스>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인터넷한국일보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