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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3라운드 관전포인트/ '올림픽호 쌍포' 근호-주영 첫 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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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3라운드 관전포인트/ '올림픽호 쌍포' 근호-주영 첫 맞장

입력
2008.03.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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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축구 판세를 가늠할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3라운드 경기가 주말 그라운드를 달군다.

초반부터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며 ‘K리그 르네상스’를 예고하고 있는 토종 골잡이들의 달아오른 득점포가 또 다시 불을 뿜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쌍포’인 이근호(대구)와 박주영(서울)은 30일 오후 3시 상암벌에서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허정무호 2기’ 탈락의 분풀이를 하듯 무서운 기세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이근호는 개막 후 4연속 골사냥에 나선다. 이근호는 A매치 휴식 기간 동안 경기력에 지장을 주던 오른발 티눈 제거 수술을 받으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박주영은 시즌 첫 홈경기에서 2경기 연속 골사냥에 나선다. 26일 상하이에서 열린 북한과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3차 예선 2차전에 풀타임 출전, 체력 부담이 우려되지만 세뇰 귀네슈 감독은 “데얀과 박주영을 선봉에 세워 홈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두겠다”며 박주영의 ‘킬러 본능’에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대구에 0-1로 패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귀네슈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풀어버리겠다는 각오다.

컵대회에서 나란히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안정환(부산)과 고종수(대전)의 발 끝에도 시선이 쏠린다.

지난 19일 인천과의 컵대회 홈경기에서 그림 같은 터닝슛으로 시즌 마수걸이골을 터트린 안정환은 29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 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8년 만의 정규리그 득점포를 노린다.

안정환이 K리그 정규리그에서 마지막으로 골맛을 본 것은 이탈리아 진출 전이었던 2000년 7월5일 부천과의 원정경기였고, 복귀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는 정규리그에서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 ‘제 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는 대전의 고종수는 29일 오후 3시30분 전 소속팀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정규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29일 오후 4시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가(家) 한지붕 대결’에서는 조재진(전북)과 염기훈(울산)이 킬러 대결을 펼치고, 이날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서상민(경남)과 박현범(수원)의 격돌에 눈길이 간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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