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가 없는 여류 국수전은 내 차지다."
박지은(25)과 이민진(24)이 오늘(28일) 제 13기 여류 국수 타이틀을 놓고 마지막 단판 승부를 벌인다. 한국 최초의 여자 9단인 박지은은 지난 해 대리배와 원양부동산배를 제패한 세계 대회 2관왕, 이민진은 지난 해 정관장배서 막판 5연승으로 한국팀의 대역전 우승을 이끌어 낸 주인공이다.
두 기사는 여류국수전 결승 3번기에서 각각 1승1패를 기록, 이번 최종국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두 기사 모두 여류 국수전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지은은 그동안 여류 명인전에서 1회 우승했고 이민진은 생애 첫 결승 진출이다. 우승상금은 1,100만원.
이어 두 기사는 4월 1일부터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6회 정관장배 최종라운드에 출전한다. 현재 한국과 중국이 각각 2명, 일본은 1명의 선수가 남아 있다. 박지은과 이민진이 중국 대표로 출전하는 루이의 벽을 넘어 선다면 지난해에 이어 한국의 2연패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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