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해외에서 사용하는 데이터 로밍 요금을 최대 85%까지 깎아준다.
SK텔레콤은 27일 아시아 지역의 이동통신업체 연합체인 ‘브릿지 얼라이언스’ 회원사와 제휴를 맺고 아시아 지역에서 3세대폰으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로밍 요금을 최대 85%까지 할인해주는 ‘브릿지 데이터로밍 요금제’를 28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브릿지 얼라이언스는 SK텔레콤과 싱가포르의 싱텔, 말레이시아의 막시스, 인도의 바르티에어텔, 홍콩의 CSL 등 아시아 11개국의 이동통신업체들이 회원사로 참여한 연합체로 약 2억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3세대 서비스가 가능한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대만, 호주, 마카오, 필리핀, 인도네시아 8개국에서 이메일과 멀티미디어메시지서비스(MMS) 등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할인폭은 1만원, 3만원, 6만원 등 3가지로 구성된 요금제에 가입하면 각각 5만원, 15만원, 40만원 상당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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