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4월8일~16일 우주 여행을 떠나는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29ㆍ여)씨의 항해 전 과정을 담은 특집 <2008 스페이스 코리아-대한민국 우주에 서다>를 생방송 한다.
이씨를 태운 우주선 소유즈 호 발사 당일인 8일엔 ‘발사 카운트다운’(오후7시)과 ‘가자! 우주 시대로’(오후11시15분)가 방송된다. 제작진은 서울 시청광장, 카자흐스탄 우주발사대 바이코누르와 모스크바 국제우주정거장(ISS) 관제센터(MCC)를 3원 연결해 실시간 현장 중계한다. 시청 앞 광장에선 5,000명의 시민들이 발사 카운트다운을 외친다.‘가자! 우주 시대로’에선 전국 3만6,000명의 신청자들 가운데 최초 우주인이 탄생하기까지 치열했던 경합과정을 보여준다.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여기는 우주정거장’(11일 낮12시30분)과 ‘우주 생방송’(12, 14, 16, 17일). 소유즈 호가 ISS와 성공적인 도킹을 한 후 이씨가 우주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이씨는 우주 생활 모습과 다양한 우주 실험을 생생하게 전한다. 또 한국의 어린이들을 위해 현지 우주인과 함께 우주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배철호 SBS 스페이스코리아 사무국장은 “ISS 내부에 설치된 4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미국 항공우주국(NASA)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예정”이라며 “이소연 씨가 우주에서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모든 비디오 소스를 하나도 빠짐없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SBS는 우주선 발사에 앞서 24일부터 <생방송 투데이> 등 정규방송을 특집체제로 운영하고, 이씨가 19일 귀환할 때까지 <8뉴스>에서 매일 우주 관련 소식을 전한다. <대한민국 영재 대격돌> (7일 오후 8시 50분), <신 호기심천국> (10일 오후 6시 40분) 등 별도로 제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신> 대한민국> 생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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