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융감독원장에 김종창 법무법인 광장 고문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임시회의를 열어 금감원장에 김 고문을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장은 금융위 의결을 거쳐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경북 예천 출신의 김 고문은 경북 대창고, 서울대 상대를 거쳐 행시 8회로 공직에 입문, 재무부 금융정책과장, 재정경제원 국민생활국장을 거쳤으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금감원 부원장, 중소기업은행장, 금융통화위원을 역임했다.
금융위는 이날 금융감독원장 추천과 관련해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으나 금융권에서는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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