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4월 초 시작할 3세대 서비스 브랜드의 명칭이 ‘오즈’(OZㆍ사진)로 정해졌다.
19일 LG텔레콤에 따르면 ‘오즈’(OZ)는 ‘열린(Open)’과 ‘지역(Zone)’의 줄임말로, 고대 히브리어로 ‘힘’ 혹은 ‘권능’을 상징한다. 오즈 로고는 자유롭게 다양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직선적이고 정형적인 인간의 사고가 유동적이고 감성적으로 변화한다는 의미를 형상화했다. 컬러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의 신비감을 느낄 수 있는 핑크 계열의 마젠타 색상으로 정했다.
LG텔레콤 측은 “휴대폰을 통해 영상은 물론 인터넷상의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인터넷 공간’을 뜻한다”면서 “LG텔레콤이 생활의 중심에서 고객에게 힘이 되는 실용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텔레콤은 “내달 출시될 오즈 전용 단말기는 고해상도의 큰 화면을 장착해 컴퓨터(PC)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한다”며 “저렴한 요금제와 적극적인 망 개방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06년 10월 이후 1년 4개월간 전국 군ㆍ읍ㆍ면 단위까지 5,000개 기지국 설치를 완료한 LG텔레콤은 내달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간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인터넷한국일보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