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교습 밤 11시까지 당분간 허용 검토

학원 심야 교습시간을 오후 10시로 제한하는 서울시의회의 조례 개정안이 다시 마련됐지만 현행 학원 운영시간이 당장 단축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 "조례 개정으로 학원 교습시간이 즉시 줄어들면 학원가에 미치는 충격이 커 2~3개월 정도 오후 11시까지 교습을 허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3월 교육인적자원부의 '학원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법 개정안'에 따라 조례 개정을 추진하면서 오후 10시 제한을 원칙으로 하되, 개정 조례 적용 전까지는 한시적으로 오후 11시까지 수업을 허용해 왔다.

김이삭 기자 hiro@hk.co.kr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