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후의 목욕은 하루의 피로를 풀어준다. 특히 봄철에는 황사나 먼지로부터 건강을 지켜주기도 한다.
목욕 자체도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지만, 목욕의 질을 좌우하는 것은 목욕제의 선택이나 스트레칭이다. 감기나 오한이 있으면 욕조에 말린 쑥 한 줌을 넣고 우려서 몸을 담그면 따뜻해진다. 잠이 안 올 경우 라벤더 오일 한 방울을 목욕물에 떨어뜨리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요통 환자는 욕조 안에서 두 다리를 끌어안았다가 풀어주는 스트레칭이 통증을 완화한다.
목욕을 마치고 난 뒤에는 의자를 이용한 스트레칭으로 전신 피로를 푼다. 의자에 앉은 시간이 많을수록 척추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①소파나 의자에 종아리를 걸치고 눕는다. 이때 엉덩이를 천천히 천장 방향으로 올리면서 팔을 천장으로 쭉 뻗어 기지개를 5초 정도 켠다. 기지개를 켰다가 편안히 눕는 동작을 3회 정도 반복한다. 척추를 바로 펴 주고, 엉덩이 주변 근육을 시원하게 한다.
②소파나 의자에 양 무릎을 세운 채 두 발을 올린다. 양 무릎을 좌우로 천천히 움직인다. 움직이는 범위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정도. 좌우 3~5회 반복한다. 엉덩이 아래 다리 근육을 개운하게 풀어준다.
도움말=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클리닉
권대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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