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세계 금융위기의 단초가 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유량 주택담보대출)의 선구자 롤랑 아날이 17일(현지시간) 6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프랑스 파리 태생의 아날은 로스엔젤레스 거리에서 꽃을 파는 상인으로 시작해 부동산 파이낸셜 서비스로 갑부 대열에 올랐다.
그가 1979년 설립한 아메리퀘스트 모기지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 회사도 부동산 폭락으로 결국 파산해 지난해 씨티그룹에 편입됐다. 미 공화당의 재정후원자인 아날은 2006년 네덜란드 대사를 지냈다. <포브스> 지는 아날의 재산을 15억달러로 집계했다. 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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