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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시범경기 맞대결/ 이병규 3안타 2타점·이승엽은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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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시범경기 맞대결/ 이병규 3안타 2타점·이승엽은 무안타

입력
2008.03.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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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34ㆍ주니치 드래건스)가 시범경기에서 최고의 타격감을 뽐냈다.

올시즌 시범경기에서 줄곧 중심 타선의 첫 자리인 3번 타자로 출전하고 있는 이병규는 18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1득점)의 맹활약을 했다.

내용도 만점이었다. 펜스를 직접 맞히는 2루타 2개에,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빠지는 깨끗한 안타. 이로써 시범경기 타율은 3할3푼3리(36타수 12안타)로 올라갔고, 타점은 6개째를 기록했다.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병규는 1회 첫 타석에서 요미우리의 우완 선발 가도쿠라에게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시동을 걸었다.

4회 1사 뒤에는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공략해 왼쪽 펜스 중앙을 맞히는 2루타를 친 뒤 다음 타자인 4번 우즈의 적시타로 결승 선제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또 5회 1사 1ㆍ2루에서는 낮은 직구를 기술적으로 받아 쳐 왼쪽 펜스 상단을 때리는 홈런성 타구를 날리며 ‘싹쓸이’ 2타점을 올렸다.

한편 요미우리 이승엽은 올림픽 대표팀에서 복귀한 뒤 처음으로 시범경기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이승엽은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4회 모두 범타로 아웃된 뒤 교체됐다.

올시즌 이승엽의 라이벌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새 용병 라미레스는 5번에 좌익수로 나섰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약점인 외야 수비에서도 불안감을 드러냈다. 경기는 주니치가 4-0으로 이겼다.

한편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임창용(32)은 ‘퍼펙트 투구’를 선보이며 올시즌 불펜에서 중용될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임창용은 이날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 시범경기에서 6-0으로 앞선 9회 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와 3명의 타자를 상대로 단 10개의 공을 던져 안타, 볼넷 없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도쿄=양정석 객원기자 jsyang061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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