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에 대한 보상이 올 연말부터 시작되는 등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서구 검단신도시에 대해 9월 개발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12월부터 보상업무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검단신도시 지구 내 가옥소유자에 대한 이주자택지 공급과 세입자에 대한 임대아파트 입주우선권 부여 등을 포함한 이주대책을 하반기에 수립하기로 했다.
공장의 경우 검단산업단지 이전계획을 검토하고 기업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공장이전과 설립절차 안내, 행정지원, 보상 관련 상담을 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검단신도시 지구 내 보상대상은 토지 9,180필지, 지장물 2,921건이다.
시는 내년 3월 검단신도시를 착공해 2011년 12월 입주를 시작으로 2014년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공동 개발하는 검단신도시는 인천 서구 마전ㆍ당하ㆍ원당동 일대 11.23㎢(약 340만평)에 조성되며 6만6,0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검단신도시의 인구밀도는 ㏊당 157명으로 분당 198명, 일산 176명에 비해 낮지만 판교(94.5명), 김포(128명), 파주(133명)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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