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 노인은 운동 등으로 노후를 보내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서울시 거주 노인(65~79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인 문화욕구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인들의 38.4%(192명)는 ‘운동 등 건강활동’을 노후활동 최우선 순위로 뽑았다.
28.4%(142명)는 ‘취미 및 문화활동’을 선택했고, 취업(10%)과 자원봉사(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서울이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일자리 마련 등 경제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다음으로 ‘노인성 질환의 예방, 진료’에 시가 신경을 써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여는 ‘노인행복도시 심포지엄’에서 발표된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이 외에도 ‘뮤지컬 러브를 통한 실버문화 콘텐츠 사례분석’ ‘고려화시대 노인의 성문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등 3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토론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노인에게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구체적인 사업을 발굴하는 ‘노인행복도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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