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4강 플레이오프 직행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KCC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정규리그 KT&G전에서 84-75로 승리했다. 이로써 30승(19패)을 채운 KCC는 공동 2위로 도약하며 4강 직행의 꿈을 부풀렸다. 최근 4연승의 상승세. 올시즌 KT&G전 상대전적도 3승3패로 균형을 맞췄다. 반면 KT&G는 뒷심 부족으로 무릎을 꿇으며 2위 그룹에 1.5경기차로 뒤진 공동 4위에 머물렀다.
KCC는 1쿼터 13점차의 리드에도 불구하고 4쿼터 초반 역전을 허용했으나 추승균(23점)의 연속 3점포가 불을 뿜으면서 승리를 낚았다. ‘국보급 센터’ 서장훈은 전 경기까지 정규리그 통산 9,785점을 기록한 뒤 이날 17점을 넣어 한국농구연맹(KBL) 최초로 9,800점을 돌파했다.
부산에서는 8위 KTF가 갈 길 바쁜 SK의 발목을 잡고 21승(29패)째를 수확했다. 7위 SK는 24승25패가 돼 6위 전자랜드의 격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양준호 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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