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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송금 수수료 절약 '클릭하면 길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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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송금 수수료 절약 '클릭하면 길 보인다'

입력
2008.03.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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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 및 송금 수수료를 아끼는 것도 재테크다. 일명 환(換)테크. 1회에 그치면 적은 돈이지만 차곡차곡 쌓이면 무시못할 금액을 절약할 수 있고, 복잡한 절차나 발품 들일 필요가 없어 시간과 노력도 절약할 수 있다. 은행들의 일석이조 ‘외환 우대서비스’를 눈여겨보자

환전 및 송금 서비스의 경쟁력은 외환은행이 확실히 이름값을 하고 있다. 수수료를 가장 적게 낼 수 있는 방법은 사이버 환전과 환전클럽 및 송금클럽을 이용하는 것. 무엇보다 외환은행의 사이버 환전은 달러 엔화의 환전 수수료(보통 1.75%)에 대해 기본 50%, 최대 70%(친구 추천 5%, 금액에 따라 15%)까지 할인해준다. 예컨대 1,000달러를 원화로 바꾸는데 98만6,970원이 필요하다고 치면 환전 수수료 우대(97만5,090원)를 통해 최대 1만1,880원을 아낄 수 있다. 환전 금액이 많을수록 유리하다.

외환은행은 또 인터넷 공동구매와 비슷한 개념의 환전클럽이나 송금클럽을 외환은행 외환포털 사이트(fxkeb.com)에 운용하고 있다. 환전 또는 송금예정 총액에 따라 환전 수수료 또는 송금 환율을 우대해주는 서비스다.

국민은행은 아예 환전 수수료 자체를 내렸다. 인터넷 환전 수수료 할인이 최대 50%라 외환은행(최대 70%)에 못 미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달러의 경우 국민은행의 환전수수료는 1.65%다. 수수료 자체가 외환은행보다 낮은 만큼 꼼꼼히 계산해봐야 한다. 특히 모바일 환전을 하면 최대 60%까지 할인된다.

신한 하나 등 다른 은행도 인터넷으로 환전하면 50% 정도 수수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그러나 환전 수수료 비율이 다른 만큼 할인율과 환전 수수료 비율을 함께 비교해보는 게 관건이다.

더구나 인터넷을 이용한 환전은 오프라인 창구와 달리 24시간 이용할 수 있고 사용도 간편하다. 은행계좌가 없더라도 각 은행의 홈페이지(외환은행은 외환 포털사이트)에 접속해 환전을 신청하면 된다.

주거래은행 지점(오프라인)에서 환전하면 보통 30% 정도를 깎아주는데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비용과 시간면에서 이득을 보는 셈이다.

송금 역시 마찬가지다. 인터넷을 이용해 송금하면 번거롭지 않고 송금 수수료도 깎아준다. 국민은행은 인터넷으로 환전 및 송금을 하면 송금 수수료를 아예 받지 않는다.

외환은행의 ‘이지원(easy-one) 외화송금서비스’는 송금 수수료 최대 30% 할인에 고객이 원화를 송금전용 계좌에 입금하면 사전 등록된 송금정보에 따라 자동으로 해외송금이 이뤄진다. 하나은행은 해외송금시 금액과 날짜를 지정해 자동이체할 수 있는 ‘하나 해외송금통장’을 선보였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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