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최시중 반대" 확산… 언론노조 "파업 불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최시중 반대" 확산… 언론노조 "파업 불사"

입력
2008.03.12 15:11
0 0

초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된 최시중 전 한국갤럽 회장에 대한 반대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언론개혁시민연대, 기자협회, 민언련 등 언론 시민 단체들은 최 내정자에 대한 임명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언론노조는 총파업도 불사할 움직임을 보여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언론연대는 12일 언론노조, 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등 12개 단체와 함께 서울지방법원에 ‘방송통신위원장 임명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 내정자에 대한 임명이 방송의 정치적 독립과 민주적 여론형성을 보장한 방송법과 방통위원회 설치법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이들 단체는 또 방통위원회 설치법 개정 작업과 병행해 설치법 자체가 언론의 자유를 훼손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헌법소원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통위의 독립성 침해로 인한 국가의 방송통제 우려가 높은데다가 방통위에 부여된 권한이 대통령에 집중되며 민영방송사의 기본권이 제한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6일부터 국회 앞 등에서 최 위원장 내정 철회를 요구하며 시위를 해온 언론노조는 11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총파업까지 감안한 적극적인 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언론노조 신삼수 정책실장은 “17일 인사청문회 결과를 보고 그에 맞는 대응을 하기로 했으며 최 내정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경우 총파업도 불사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k.co.kr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