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가 합쳐진 기획재정부의 첫 고위직 인사에서 '화학적 결합'시도는 없었다. 재경부 출신은 재경부 기존 보직을, 기획처 출신도 기획처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과거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합쳐져 재정경제원이 탄생할 때와는 크게 대조된다.
10일 기획재정부는 ▦차관보에 김동수 재경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국제업무관리관에 신제윤 재경부 국제금융국장 ▦재정업무관리관은 이수원 기획예산처 재정운용기획관 ▦기획조정실장에는 노대래 재경부 정책조정국장 ▦예산실장에 이용걸 기획처 정책홍보관리실장 ▦세제실장에 이희수 전 국세심판원장 등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급 6명중 재경부 출신은 4명, 기획처 출신은 2명으로 '기획처 홀대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1급 뿐 아니라 국장급 인사에서도 재경부와 기획처 출신간 인사교류는 거의 없어, 벽이 쌓아져 있는 모습이다.
<국장> ▦경제정책 임종룡 ▦정책조정 육동한 ▦국고 김근수 ▦재정정책 김화동 ▦공공정책 장영철 ▦국제금융 최종구 ▦대외경제 이성한 <심의관> ▦예산총괄 유성걸 ▦사회예산 권오봉 ▦경제예산 김용환 ▦행정예산 구본진 ▦회계결산 최규연 ▦성과관리 이석준 <정책관> ▦조세 윤영선 ▦재산소비세 주영섭 ▦미래전략 박철규 ▦성장기반 이재구 ▦국제금융 정은보 <기획관> ▦공공혁신 강호인 ▦조세 김낙회 ▦FTA국내대책본부장 임종순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 김교식 기획관> 정책관> 심의관> 국장>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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