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스캔들'베르너 바르텐스 지음
의사들의 냉정함과 오만, 환자들의 굴욕감, 의사들이 저지르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 등 인간미 사라진 의료 현실을 고발한다. 환자를 15분 기다리게 하기, 검사한다며 환자를 알몸 상태로 내버려두기 등 유럽 의료계 내의 비인격적 관행들이 나열된다. 독일 의학기자가 지은 책의 원제는 ‘젊은 의사가 고백하는 읽기 두려운 메디컬 스캔들’. 박정아 옮김. 알마ㆍ272쪽ㆍ1만3,500원.
숲 세계와 우리 나무 이야기'나무와 숲' / 남효창 지음
숲 생태 아카데미를 이끌고 오면서 느끼는 자연의 경이를 사진ㆍ도판과 함께 들려 준다. 1부에서는 숲의 구조, 나무의 생리, 나무와 꽃ㆍ열매 등 숲 세계에 대해 설명하고, 2부에서는 때죽나무ㆍ인동나무ㆍ수수꽃다리 등 우리 나무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은이는 한국 생태교육센터 대표이사. 계명사ㆍ436쪽ㆍ2만6,000원.
대표 논객들의 민주화 좌담'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 최장집 등 지음
최장집, 이정우, 최영기, 장하준, 임동원, 도정일, 김우창 등 한국의 대표적 논객들이 민주화 20년의 한국을 이야기한다. 인터넷 언론 프레시안이 6월 민주화 항쟁 20주년을 맞아 기획한 연속 좌담을 묶은 책이다. 민주화, 한국 경제, 사회복지, 통일, 문화의 임무, 인간적 사회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가 펼쳐진다. 프레시안 북ㆍ480쪽ㆍ1만8,000원.
지금 지식 시장선 어떤 일이…'혁명적으로 지식을 체계화하라' / 데이비드 와인버거 지음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권위를 무너뜨려가는 위키디피아, 유튜브를 인수한 구글 등 현재 지식 시장에 일고 있는 일대 변혁상을 정리, 미래의 지식 사회를 예견한다. 최대의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 등의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지식 투쟁 상황을 ‘새로운 디지털 무질서’라고 정리한다. 살림Bizㆍ407쪽ㆍ1만5,000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