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내 연간 30개 대회 이상 열리는 세계 3대투어로 성장 시키겠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6일 오전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2008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로 임기가 끝난 홍석규 현 회장을 제9대 회장으로 재추대했다.
홍 회장은 만장일치로 연임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4년 동안 중점 추진할 청사진을 밝혔다. 홍 회장은 “KLPGA를 세계 3대투어로서 위상을 확립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국내에서는 물론 동절기에 중국 및 아시아지역에서 공동 주관 대회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연간 30개 이상의 대회가 꾸준히 열리는 투어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KLPGA는 5년 전인 2003년 13개 대회에 그쳤지만 올해는 총 28개 정규투어 대회(총상금액 103억원)로 열린다.
이어 홍 회장은 KLPGA 경영의 전문화 및 다각화 모색과 함께 임기내 협회회관 건립, 그리고 KLPGA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한 마케팅 강화에 주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KLPGA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5월26일 워커힐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가지며 30주년 기념책자도 발행할 예정이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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