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6일 현대건설 매각 작업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주주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환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현대건설 지분의 신속한 매각의사를 피력하고 나서 매각제한분 지분율 기준으로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의 입장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그 동안 산업은행은 옛 대주주 책임문제를 거론하며 현대건설의 조기매각에 반대입장을 밝혀왔는데,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산업은행이 입장을 수정할 경우, 현대건설 매각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주주협의회는 외환, 산업, 우리, 국민, 신한, 하나, 한국씨티은행과 농협, 현대증권 등 9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고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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