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Duo's Evolving Tie Will Determine Russia's Future
MOSCOW (AP) _ As Russia's next president, Dmitry Medvedev(42) appears set to play good cop to Vladimir Putin's bad cop.
* good cop, bad cop: 당근과 채찍, 회유와 협박
모스크바 (AP) _ 러시아의 차기 대통령으로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가 블라디미르 푸틴의 채찍에 대해 당근 역할을 할 것 같다.
Medvedev won Sunday's (March 2)election handily, but his victory was never in serious doubt once Putin backed him in December.
메드베데프(42)는 일요일 (3월 2일) 선거에서 가볍게 승리했으나 12월 푸틴이 그를 지지했을 때 그의 승리에 대한 강한 의혹은 전혀 없었다.
The youthful lawyer has suggested he will ease some of the repressive measures used to roll back democracy under his
predecessor, and seems likely to present a friendlier face to the West. But Putin, the stern former KGB officer who has ruled Russia
for the past eight years, is expected to remain by his side as prime minister _ and quite possibly still calling the shots.
* repressive: 억압적인
* roll back: 후퇴시키다, 되돌리다 (= turn or force back sth)
* call the shots: 지배하다, 감독하다 (= be in a position to control a situation)
이 젊은 변호사는 전임자의 통치하에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기 위해 사용됐던 일부 억압적인 조치들을 완화하겠다고 제안했으며 서방세계에 한결 우호적인 얼굴을 내밀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그러나 지난 8년 동안 러시아를 통치한 단호한 KGB 요원이었던 푸틴은 그의 옆에 총리로 남아 여전히 감독할 것이 확실시 된다.
Medvedev's main job will be to ``rebrand'' Russia, especially for foreign investors, said Chris Weafer, chief strategist at UralSib investment bank.
메드베데프의 주된 업무는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을 위해 러시아라는 '상표를 다시 만드는 일'이 될 것이라고 우랄시브 투자은행 최고위 전략가인 크리스 위퍼가 말했다.
``He will try to change the perception of Russia from a corrupt, inefficient country lacking legal protections to a country more open for business,'' Weafer said.
위퍼는 "그는 러시아에 대한 인식을 법적 보호가 결여된 부패하고 비효율적인 나라에서 사업에 더 많이 열린 나라로 바꾸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 question is how mentor and protege will share power and whether Medvedev's rise indicates a fundamental shift in the Kremlin game plan, or is simply a public relations move.
문제는 멘토 푸틴과 피후견인인 메드베데프가 어떻게 권력을 공유하느냐와 메드베데프의 부상이 크렘린의 기본적인 이동인지 단순히 홍보운동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Will Medvedev remain subservient to Putin after his inauguration in May? Or will Putin fade into the shadows once he is confident Medvedev has established control? Putin also has left open the option of returning to the presidency when elections are held in four years' time.
* be subservient to : ~의 하수인이 되다
메드베데프가 5월 취임 이후에도 푸틴의 하수인으로 남아있을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푸틴은 메드베데프가 장악력을 확고히 했다는 확신이 서면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것인가? 푸틴은 또한 4년 후 선거시 대통령직에 되돌아오는 옵션을 열어놓았다.
Some believe Putin could serve as the president's senior adviser with strong influence over policy _ reminiscent of the role played by Vice President Dick Cheney in the administration of President Bush.
* be reminiscent of: ~을 상기시켜 주다 ( =remind sb of sth)
일부는 푸틴이 부시 대통령 행정부에서 딕 체니 부통령의 역할을 상기시켜주는 정책을 좌우하는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대통령의 수석 고문으로 근무할 것이라고 믿는다.
Bush has himself expressed uncertainty about Medvedev's role, although he says he does not expect him to be Putin's puppet. He said it would be interesting to see who represents Russia at the Group of Eight summit in Japan in July. In the past, it has always been the president.
부시는 메드베데프가 푸틴의 꼭두각시가 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는 했지만 스스로 그의 역할에 대해 불확실성을 표명했다. 그는 7월 일본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에서 누가 러시아를 대표할 것인가를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항상 대통령이었다.
It is possible that Putin himself does not yet know how his role will evolve. In the coming months and possibly years, how he and Medvedev share power will be closely watched for signs of where Russia is heading.
푸틴 스스로도 자신의 역할이 어떻게 전개될지 아직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몇 달 아마도 몇 년간은 그와 메드베데프가 어떻게 권력을 공유할 지가 러시아가 어디로 가고있는가를 알 수 있는 사인으로서 세밀하게 관찰될 것이다.
During the Putin presidency, Medvedev diligently followed orders, whether as chief of staff or in recent years as first deputy prime minister and chairman of the state-controlled gas behemoth Gazprom.
푸틴 대통령 재임시 메드베데프는 행정실장으로, 최근에는 제1 부총리와 국영 거대 가스 기업인 가즈프롬 회장으로 열심히 명령을 따랐다.
Demonstrating his loyalty, Medvedev based his campaign on a pledge to carry out ``Putin's plan.'' Most Russians support Putin, credited with bringing steady economic growth and expanding Russia's global influence, and Medvedev has been eager to reassure them there will be continuity.
충성심을 보여주느라 메드베데프는 자신의 선거운동을 “푸틴의 계획”을 실행하겠다는 다짐에 근거를 두었다. 대부분의 러시아인들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끌어가고 러시아의 세계에 대한 영향력을 확장하는 데 믿음이 있는 푸틴을 지지하고 있으며 메드베데프는 러시아 국민들에게 지속성을 유지할 것을 열심히 재확인해 왔다.
But once Medvedev is installed as president, with powers that include the right to fire his prime minister, there is no way of knowing whether one day he might turn on his mentor in a bid to concentrate real authority in his own hands.
* install : 취임하다 (= inaugurate )
* turn on sb: ~을 갑자기 공격하다 (= attack sb suddenly and unexpectedly)
그러나 메드베데프가 총리 해임권 등 권력이 있는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실질적인 권위를 자신의 손에 집중하기 위해 언젠가 자신의 멘토에 등을 돌릴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 길이 없다.
Medvedev in recent weeks has been speaking out in unanticipated ways. Seeming to cringe at what he calls the ``disregard for the law'' in Russia, he has talked about the need for independent courts, a free press, protection of private property and an end to the ``extortionary'' bribes paid to officials by small business.
* cringe at: ~에 진저리가 나다 (당혹해 하다) ( = move back or lower one's body in fear)
* extortionary/extortionate: 터무니 없는 (= excessive; much too great or high)
메드베데프는 최근 수주 사이에 예기치 않게 거리낌없이 말을 했다. 러시아에서 소위 “법의 무시”에 진절머리가 난 것처럼 그는 독립 법정, 자유언론, 사유재산 보호, 소기업이 공무원들에게 바치는 “터무니없는” 뇌물의 종식 등의 필요성에 관해 말했다.
His pronouncement that ``freedom is better than non-freedom'' has been grasped at by some Russians dismayed by Putin's increasingly authoritarian rule.
* grasp at : 잡으려 하다 ( = try to seize sth)
“자유는 없는 것 보다 있는 게 훨씬 낫다”는 그의 발언은 점점 더해가는 푸틴의 권위주의 통치에 낙담한 일부 러시아인들에 의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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