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상무지구에 금호건설이 건설중인 ‘갤러리 303’아파트가 7일 분양을 앞두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광주 최초로 분양가가 3.3㎡에 1,000만원을 넘고, 주거와 사무공간이 분리된 새로운 공간 개념을 도입했기 때문. 특급호텔을 짓는 AMJ개발㈜가 금호건설에 맡긴 갤러리 303은 통상 평면 아파트의 개념을 깨트리고 복층형 등 다양한 공간구조를 갖췄다.
대지 3만328㎡에 지하2층, 지상15층 규모로 8개 동 총 364가구가 들어서며, 이 달 착공해 2010년 3월 입주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문직 주부를 위해 영국과 프랑스, 뉴욕의 실용성과 감성, 예술을 새롭게 해석하고 종합한 3가지 타입으로 지어진다.
가구별 크기는 201.93~333.37㎡(54ㆍ62ㆍ104평형)며, 구조는 3가지 타입에 18개 종류다.
하층부(1ㆍ2층)는 자영업자를 위해 비즈니스 공간과 주거공간이 분리된 복층구조며 일반주택처럼 정원을 갖췄다. 중간층(3~9층)는 가족 중심 아파트로 거실과 주방간 동선이 짧고 가족이 함께하는 공동 주거공간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상층부(10~15층)는 전문직 부부가 업무와 주거를 함께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분리했다. 건물 좌ㆍ우측에 업무와 주거 공간을 따로 배치해 서로 방해하지 않도록 했다.
아파트 주민은 인근에 건립 중인 특급호텔(지하2층,지상10층)의 부대시설과 서비스를 특별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에 880만~1,050만원(평균 930만원). 견본주택은 상무지구 세정아울렛 맞은 편에 있다. 문의(062)511_1711
광주=김종구 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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