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 일대 990만㎡ 건설
충남 예산ㆍ홍성지역에 들어서는 도청이전 신도시가 인구 10만명을 수용하는 친환경도시로 건설된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2012년 홍성 홍북면과 예산 삽교읍 일원 990만㎡ 부지에 들어설예정인 도청이전 신도시의 인구를 2020년까지 10만명(3만8,500가구) 수준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인구밀도를 ㏊당 100명으로 제한하고 용봉산과 수암산 녹지와 도시 내부에 친수공간으로 조성되는 5개 하천을 연계한 녹지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신도시가 환황해권의 거점도시로서 주변지역과 유기적인 광역교통체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대전~당진고속도로 예산나들목~신도시, 화양역~신도시, 덕산~신도시, 홍성~신도시, 국도 45호선과의 연결 등 5개 연계도로를 구축, 도내 모든 지역에서 1시간대 접근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를 쓰레기와 담, 전신주, 입식광고판이 없는 ‘4무(無) 도시’로 조성해 쾌적한 경관을 연출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의 자문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까지 개발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허택회 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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