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열한 시장과 도마뱀의 뇌' / 테리 번햄 지음
경제 행위에서의 비합리성은 과거의 일에서 패턴을 찾으려 하는 도마뱀의 성향과 닮아 있다. 개인 의사 결정은 물론 시장의 비합리성 등 경제적 선택의 비합리성을 통찰한다. 뇌 과학의 성과를 경제학에 도입한 ‘신경 경제학’의 실례를 보여 준다. 최근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를 내다본 책. 서은숙 옮김. 갤리온ㆍ 384쪽ㆍ1만3,000원.
■ 힐러리를 보는 객관적 시선힐러리 론/ 길 트로이 지음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오바마에게 내리 지고 있는 힐러리를 세계관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한다. 수백여개의 연설문과 칼럼을 근거로, ‘페미니스트로는 최초의 퍼스트 레이디’였던 그녀를 객관적으로 보는 시선을 제공한다. 전 미국 대통령을 상원 의원의 남편으로 만든 여인이 치러낸 10년의 이야기다. 정성희 옮김. 늘봄ㆍ360쪽ㆍ1만8,000원.
■ 고고학, 낭만과 모험의 학문'몽상과 매혹의 고고학' / C. W. 세람 지음
과거를 향한 필사의 도전에서 공공 고고학과 첨단 발굴 장비까지, 고고학의 역사를 총정리했다. 고고학의 명저 <낭만적인 고고학 산책> 의 저자가 풍부한 사진 재료와 함께 고고학을 소개한다. 예민한 감수성과 상상력을 통해서만 발달해 왔다는 점을 강조, 고고학을 낭만적 모험의 학문으로 그려낸다. 강미경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ㆍ392쪽ㆍ2만3,000원. 낭만적인>
■ 2012년 '인류의 위기' 경고'월드 쇼크 2012' / 그렉 브레이튼 지음
거대한 금융 위기, 북극과 남극의 자기장 역전, 세계적 유행병의 창궐, 석유 확보를 둘러싼 전쟁 등으로 2012년 인류는 위기에 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미래서다. 2004~2005년 노벨 평화상 후보였던 어빈 라즐로 등 환경ㆍ미래학 분야의 학자 18명의 칼럼을 모았다. 이창미 등 옮김. 쌤앤파커스ㆍ368쪽ㆍ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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