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가 길어졌네."
독특한 스타일로 국내 시장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해온 미니가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BMW그룹코리아가 최근 프리미엄 소형 브랜드 미니(MINI)의 새로운 모델인 '미니 클럽맨'을 출시했다. 우선 '미니'라는 말이 무색하게 기존 미니 해치백 모델보다 뒷좌석 무릎공간이 80㎜ 늘어나고, 전체 길이도 240㎜ 길어졌다.
또 뒷좌석에 승차하기 편하도록 오른쪽 후면에 클럽도어(Club door)가 추가됐다. 이는 조수석 도어를 열었을 경우에만 열 수 있도록 설계돼 탑승자의 안전까지 고려했다.
트렁크의 스플릿도어(Split doorㆍ분할식 뒷문)도 좌우로 개폐돼 물건을 싣기에 편하게 디자인됐다. 뒷좌석을 세운 상태에서의 트렁크 적재공간은 260ℓ, 모두 접은 상태에서는 930ℓ까지 공간이 확보돼 기존보다 각각 37%, 61% 커졌다.
미니 쿠퍼 클럽맨과 미니 쿠퍼S 클럽맨은 자동 6단 변속기가 기본 장착됐으며, 새로운 전자식 파워 보조 스티어링 장치(EPAS)가 적용됐다. 가격은 미니 쿠퍼 클럽맨 3,600만원, 미니 쿠퍼S 클럽맨 4,100만원.
유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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