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은 28일 '대규모 기업집단의 국민경제적 비중' 보고서를 통해 "1995년부터 2005년 사이 30대 그룹, 특히 4대 그룹의 비중이 크게 축소됐다"며 "이는 결국 글로벌 시대의 국가경쟁력과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한경연에 따르면 이 기간 30대 그룹(금융업 제외)의 매출액 비중은 59.7%에서 35.6%로 낮아졌고, 특히 4대 그룹은 40.5%에서 22.0%로 크게 감소했다. 한경연은 "'선도기업'의 성장을 인위적으로 억제하는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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