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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키스' 명가재건 프로젝트 3단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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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키스' 명가재건 프로젝트 3단계 돌입

입력
2008.02.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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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3일까지 가고시마 전훈… 실전능력 극대화 '전력투구'

KIA의 명가재건 프로젝트 3단계가 시작됐다.

KIA는 25일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을 마치고 가고시마로 이동했다. KIA는 가고시마에서 3월4일까지 롯데, 일본 독립리그팀 등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능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가고시마 전지훈련에 앞서 KIA는 미국 괌(1월9~1월30일)과 미야자키(1월31~2월25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괌에서는 기초체력을 다지는 데 주력했고, 미야자키로 넘어가서는 개인기량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KIA는 앞선 괌, 미야자키 훈련에서 가능성을 봤다. ‘만년 기대주’였던 김주형과 대학시절 최고 거포였던 나지완이 오른손 대포 갈증해소 가능성을 비쳤다. 신인 최용규 김선빈 등은 내야수 백업으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기량이 성장했다. 최근 수년 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베테랑 이종범 심재학 등도 명예회복의 기반을 마련했다.

반면 잃은 것도 많았다. 서재응 최희섭 메이저리거 듀오가 전지훈련 중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에 빠졌다. 다행히 서재응은 얼마 전부터 훈련을 재개했지만 최희섭은 두통이 재발한 탓에 스프링캠프를 접고 귀국했다.

장성호는 등에 담이 올라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고, 이현곤도 갑상선 질환 재발과 발바닥 부상으로 훈련이 신통치 않았다. 주전 포수 김상훈도 펑고를 받다 왼쪽 어깨 근육파열 부상을 입었다. 공교롭게도 서재응 최희섭 장성호 김상훈 이현곤이 베이징올림픽 대륙별 플레이오프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이라 KIA로서는 무척 곤혹스러웠다.

KIA 조범현 감독은 “40일 이상 진행된 훈련 동안 선수들이 잘 따라와줬다. 가고시마에서는 실전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부상자들이 있기 때문에 무리하지는 않고 컨디션을 봐가면서 훈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최경호 기자 squeez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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