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상 예상설문 받은 조지 클루니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조만간 종로에 ‘돗자리’를 깔지도 모르겠다.
조지 클루니가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부문 수상을 그대로 맞춰 국내 네티즌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조지 클루니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과 가진 인터뷰에서 영예를 안을 남녀주연상과 여우조연상 수상을 그대로 맞춰냈다. 실제로 남우주연상 수상자는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과 달리 결정났다. 조지 클루니는 타임이 벌인 ‘아카데미 설문’에서 “나는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다”고 자신한 게 허언이 아니었던 셈이다.
이 인터뷰서 조지 클루니는 아카데미 수상작과 관련한 내기를 걸 예정이라면 자신이 출연한 <마이클 클레이튼> 에 걸지 말라고 충고했다. 조지 클루니는 “ <마이클 클레이튼> 은 그 장르에서는 최고이지만 그 장르는 한도가 있다. ( <데어 윌 비 블러드> 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올해 최고의 연기를 보인 것 같다”며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다니엘 데이 루이스를 꼽았다. 조지 클루니는 이어 “ <라비앙로즈> 를 봤는데 마리온 꼬띨라르는 보통 젊은 사람이 늙어보이는 역할을 하려고 하지만 나이든 사람이 젊어 보이려고 노력하는 역할을 했다. 놀라운 연기였다”고 치켜세웠다. 조지 클루니는 “만약 <마이클 클레이튼> 이 상을 받는다면 여우조연상의 틸다 스윈튼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라비앙로즈> 데어> 마이클> 마이클>
조지 클루니의 예지력에 대해 네티즌들은 “조지 클루니는 돗자리를 들고 종로로 나가야 한다” “적중했네요”라며 그의 신통방통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가 휩쓸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가 작품상은 물론 코엔 형제가 감독상을,하비에르 바르뎀이 남우조연상을,각색상을 수상해 주요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데어 윌 비 블러드> 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여우주연상은 <라비앙로즈> 의 마리온 꼬띨라르,여우조연상은 <마이클 클레이튼> 의 틸다 스윈튼이 수상했다. 마이클> 라비앙로즈> 데어> 노인을> 노인을>
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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