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날들(EBS 오후 2.20)
2차 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알제리의 한 시골마을. 프랑스 식민지인 알제리의 청년 사이드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프랑스를 나치로부터 구하려는 일념으로 전쟁에 지원한다.
사이드는 훈련소에서 같은 식민지 청년들을 만나게 되고 이들과 함께 악명 높았던 노르망디 전투에 참여해 전과를 올리지만 승리의 영예는 프랑스 군인들에 돌아간다.
식사와 진급 등에서도 토착민 병사에 대한 불평등이 계속되고 급기야 사이드를 비롯한 그의 동료들은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해 독일군과 힘겨운 전투를 시작하게 되는데….
2006년 프랑스 개봉 당시 한 달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3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이 영화를 본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그간 무시되었던 식민지 군인들의 인권을 보상할 수 있는 법안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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