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업자 정신없다" "동작 완연히 달라"
두 여성 그룹의 'E.T춤'이 팬들의 감정싸움까지 번질 조짐이다.
일명 'E.T춤'을 놓고 브라운아이드걸스와 쥬얼리의 팬들이 충돌했다. 문제의 발단은 1개월 늦게 활동을 시작한 쥬얼리가 사전 양해 없이 'EㆍT춤'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불거졌다는 게 브라운아이드걸즈의 팬들의 주장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이에 앞서 1개월 전부터 <러브> 로 활동할 당시 양손의 집게 손가락을 가운데로 모으는 동작으로 화제를 모은 탓이다. 러브>
브라운아이드걸스 팬들은 팬 카페를 통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동업자 정신이 없다' '원조는 브라운아이드걸스다' '쥬얼리 관련 기사에 항의 댓글을 달자' 등 의견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쥬얼리 팬 역시 여기에 응수하면서 감정이 차츰 격해지고 있다. 급기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소속사 네가네트워크가 팬카페에 '감정 싸움을 삼가해 달라'는 공지 글을 올리기까지 이르렀다.
소속사 관계자는 "멤버나 관계자들보다 팬들이 불쾌해 하고 있다. 브라운아이드걸스가 1개월 이상 활동을 해 온 상태다. 똑 같은 이름을 단 춤을 공개하고 홍보한다면 사전에 양해가 있는 게 보통이다. UCC를 이용한 홍보 전략도 비슷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쥬얼리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이에 대해 오해라고 해명했다. 한 관계자는 "'E.T춤'은 팬들이 지어준 이름이다. 회사측에서 이름을 정했다면 양해를 구했을 것이다. 비슷한 이름이지만 춤 동작은 완연하게 다르다.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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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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