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분당 신도시 면적의 1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가 22일 발표한 외국인 토지보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외국인이 국내에서 소유하고 있는 땅은 총 1억9,816만㎡로 분당(1,960만㎡)의 10.1배에 달한다. 면적 기준으로 보면 전년에 비해 9.9%(1,758만㎡)가 증가한 것이고, 시가로는 27조5,150억원(공시지가 기준)에 이른다.
소유 주체별로는 해외교포가 8,895만㎡(44.9%)로 가장 많았고, 작법인이 7,852만㎡(39.6%), 외국법인이 2,120만㎡(10.7%)를 소유하고 있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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