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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띠 통해 살펴본 연령별 건강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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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띠 통해 살펴본 연령별 건강관리법

입력
2008.02.2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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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 청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 등 연령에 따라 신경 써야 할 건강 관리법도 달라진다. 유아ㆍ청소년기에 필요한 풍부한 영양소가 장년기 노년기에는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듯 나이에 맞는 적절한 건강체크는 필수요소다. 쥐띠들의 사례를 통해 연령별 건강관리법을 알아본다.

■ 84년생 쥐띠 황시내씨

홍보대행사 EMM의 신입사원 황시내(25)씨는 가끔 속이 안 좋아 병원에 가봤더니 스트레스성 위염이란 진단을 받았다. 오랜 자취생활로 불규칙한 식생활을 한 탓이었다. 황씨는 "평균 수명이 늘어 앞으로 60년 이상 사회생활을 해야 할 텐데 젊어서부터 건강관리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이 시기는 자신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고, 몸을 혹사하는 경우가 생기게 마련이다.

20대에는 조깅이나 등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통해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고,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야 중년이 편해진다. 아침을 거르지 말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은 채소와 과일류를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 72년생 쥐띠 박찬익씨

주택플래닝 ㈜미라비다의 박찬익(37) 이사는 최근 담배를 줄였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하루 반 갑 정도 피웠는데 언제부터인가 몸에 부담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퇴근 후나 주말에 느끼는 피곤함도 부쩍 커졌다. 혈액순환 장애가 피로를 부른 것이다.

혈액순환 장애는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을 부른다. 그래서 장년기에는 혈액순환 장애와 체중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가장 좋은 건강 관리법은 가공식품, 화학조미료를 피하고 녹색식품 중심의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다. 박 이사는 매주 한번 야구를 하면서 운동을 하고 있다.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약청 인증을 받은 유니베라 알로맥 프로는 알로에 추출물과 대나무잎 추출물 등 성분으로 혈액순환 개선을 돕는다.

■ 60년생 쥐띠 김도성씨

한국성과향상센터의 김도성(49) 이사는 평소 꾸준한 운동과 절제된 식습관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그의 건강관리법은 일주일에 3회 이상 달리기 및 웨이트 트레이닝을 빠짐없이 하는 것. 또한 신선한 과일을 매일 아침 섭취하며 탄산음료는 절대 마시지 않는다.

김 이사는 "재작년에는 100㎞ 울트라 마라톤을 완주하기도 했다"며 "출장 중에도 호텔에서 팔굽혀펴기와 제자리 달리기를 할 정도로 매일 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기에는 뼈와 근육이 약해지기 시작하므로 운동을 하더라도 관절에 무리기 덜한 걷기나 가벼운 달리기 등이 좋다. 정기검진을 통해 혈압과 혈당관리가 필요하며 각종 암 검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건강식품업체 유니베라 관계자는 "젊을 때 건강을 관리하지 않으면 길어진 노년기가 불행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런 인식 때문에 최근 검증된 건강식품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문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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