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 가능성 1위" 투자 문의 잇따라
대전지역에 일본 기업의 호텔사업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대전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일본 혼조소코㈜측과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 사업부지에 특급호텔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 조인식을 갖는다. 혼조소코㈜측은 옛 대전엑스포 국제전시구역인 이곳에 2012년까지 약 2억달러를 투자해 호텔을 짓고 상업용지도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이 일대를 외국인투자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산업자원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시는 3월 초에는 일본의 호텔체인회사와 정부대전청사 인근에 비즈니스호텔 건립을 위한 장기임대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이 성사되면 3월 중 호텔 착공이 가능하다.
또 8월부터 역세권 개발이 한창인 대전역 인근에 제2의 비즈니스호텔 건립사업을 희망하는 일본 기업측과 대전시의 협상이 예정되어 있다.
이택구 시 미래산업본부장은 “대전이 ‘미래성장가능성 1위 도시’라는 평가와 더불어 백제문화권, 행정도시, 대덕연구개발특구 등과 연계한 관광 및 국제회의 수요가 큰 점을 알고 일본 기업들이 호텔사업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일본 기업들의 호텔건립을 위한 각종 인ㆍ허가 및 시공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적극 지원키로 했다.
대전=전성우 기자 swch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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