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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들 "45RPM 독설 가사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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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들 "45RPM 독설 가사 괜찮아"

입력
2008.02.2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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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가수들이 힙합 그룹 45RPM의 <두비두밥> 의 독설 가사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sg워너비의 소속사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멤버 들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가수를 조롱하겠다는 의도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온라인 상으로 논란이 되고 있지만 큰 동요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는 다른 가수들도 마찬가지다. 에픽하이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도 별다른 동요 없이 해프닝에 불과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료 가수들의 이런 모습은 더 큰 논란을 만들고 싶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음악 외적인 것으로 평가 받는 것이 당연시 되어 온 가요계 현실에 대한 공감대도 일부 엿보인다.

45RPM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몇몇 가수들에게는 앨범 발표 전에 찾아가 미리 양해를 구했다. 가사 내용을 잘 살펴보면 45RPM의 의도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45RPM은 최근 발표한 2집 앨범 수록곡 <두비두밥> 에서 god, sg워너비, 조성모, 에픽하이 등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해 음악 외적인 활동으로 인기를 모았다고 비꼬는 가사로 파문을 일으켰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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