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9년 ‘건강사회건설’이라는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국내에 유산균 발효유를 처음 소개한 한국야쿠르트(대표 양기락)는 오랜 기간 온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현재 국내 유산균 발효유 시장의 42%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창립 이래 유산균 발효유의 대명사인 ‘야쿠르트’를 판매해 오던 한국야쿠르트는 1980년대부터 라면, 시유와 음료, 먹는 샘물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수많은 히트 상품을 만들어 왔다.
대표 상품으로는 ‘야쿠르트’‘메치니코프’‘윌’‘쿠퍼스’ 등의 발효유 제품을 비롯해 ‘왕뚜껑’‘팔도 비빔면’ 등 라면 제품, 전통음료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비락식혜’, 커피음료 ‘산타페’, 유기농 야채즙 ‘하루야채’ 등이 있다.
처음 야쿠르트 판매를 시작하던 당시 야쿠르트 아줌마 1인당 판매물량은 하루 100병 정도였으나 77년에는 400병, 82년에는 600여병으로 늘어났으며, 92년에는 800여병을 판매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야쿠르트가 가장 많이 판매되던 94년에는 하루 740만병이 소비되기도 했다. 전 국민의 20%가 거의 매일 야쿠르트를 마신 셈이다. 이러한 국민들의 사랑에 힘입어 연간 야쿠르트 매출액은 7,500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는 8,100억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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