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200개… 25% 급증
새로 생기는 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신설법인수는 5,298개로, 전달보다 24.7%나 늘어났다. 1년만에 가장 많은 신설법인수이기도 하다.
신설법인수는 작년 1월(5,337개) 이후 줄곧 4,000여개 수준을 유지했고, 9월에는 3,202개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의 수치를 보면 1월에 신설법인 수가 크게 증가하는 계절적인 특성이 있다”며 “여기에 새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설법인이 늘어난다는 것은 경제의 신진대사가 그만큼 활발해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 후)은 0.03%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당좌거래정지업체를 기준으로 한 부도업체 수는 193개로 전월에 비해 15개 증가했다.
이영태 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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