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위원장 안숙선)는 판소리의 세계화와 대중적인 활용을 위해 문화관광부, 전북도와 함께 판소리 ‘춘향가’의 사설 전체를 영문으로 번역, 국영문 사설집과 자막 CD를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직위는 앞으로 전북도 등과 함께 수궁가와 적벽가, 흥보가, 심청가 등 나머지 판소리 바탕 사설 전체도 영문으로 번역해 사설집과 자막 CD를 제작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판소리를 이해하는 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해외 판소리 공연 등에서도 관객들이 보다 쉽게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 판소리의 세계화와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드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최수학 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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