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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우리-신세계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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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우리-신세계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입력
2008.02.2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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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한 경기라도 놓칠 수 없다.

19일 현재 여자프로농구(WKBL) 순위는 신한은행 삼성생명 금호생명이 1~3위를 달리는 가운데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공동 4위(10승21패), 신세계가 반경기 뒤진 6위에 랭크돼 있다.

시즌 종료까지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4경기, 신세계는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1~3위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컨디션 조절에 들어갈 수도 있는 만큼 경우에 따라 세 팀은 동률을 이룰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되면 ▲세 팀간의 승패 ▲세 팀간의 득실 ▲세 팀간의 득실률을 따져 4강 티켓을 가린다.

국민은행은 우리은행에 4승3패로 앞섰지만, 신세계에는 2승4패로 뒤졌다. 우리은행은 신세계에 5승1패로 우위를 보였다. 7라운드에서 우리은행-신세계, 신세계-국민은행 경기가 남아있지만 현재까지는 세 팀간의 상대전적에서 우리은행이 앞선다. 우리은행은 8승5패, 국민은행은 6승7패, 신세계는 5승7패를 기록 중이다.

두 팀간에 동률이 발생하면 상황은 더 복잡해진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동률이 된다면 국민은행이 유리하다. 또 우리은행과 신세계가 동률일 경우 우리은행, 신세계와 국민은행이 동률이면 신세계가 4강 티켓의 주인공이 된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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