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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펀드 탐방] 한화 골드KOSPI50 Select 주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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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펀드 탐방] 한화 골드KOSPI50 Select 주식1

입력
2008.02.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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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골드KOSPI50 Select 주식1(C1)’펀드는 한화투신운용의 대표펀드로 시가총액 50위에 드는 KOSPI50 종목을 편입 대상으로 한다.

특히 장기 투자의 매력을 십분 느낄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교체를 최소화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종목 편입 구성을 살펴보면 20여개 업체중에서 9개가 설정일(2004년 9월21일)부터 보유한 종목들이다.

최근 포트폴리오 기준으로 26개 종목 중 1년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 18개에 달한다. 나머지 6개 종목은 신규 편입됐고, 2개 종목만 교체됐다.

현재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매니저는 국내 펀드를 담당하는 주식운용팀에서 해외 투자를 전담하는 전략운용팀으로 자리를 옮긴 양병태 팀장. 그가 이 펀드의 운용을 주식운용팀에 넘기지 않고 직접 운용하는 것도 현재의 운용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이다. 종목에 대한 정보는 주식 운용팀과 상호 정보 교류를 통해 얻고 있다.

포트폴리오 구성시에는 시가총액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상관없이 각 종목의 비중을 똑같이 가져간다. 한 종목당 비중이 5%를 넘지 않도록 재조정하고 있다.

이런 방식은 특정 주식의 가격이 상승하면 비싼 주식을 매도해 비중을 축소하고, 싼 주식을 더 매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편입 상위종목은 KT, 포스코, 대한항공, 현대중공업, LG전자, 신세계, 두산중공업 등이다.

펀드 수익률은 지난해 초에는 중소형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탓에 수익률이 다소 미진했다. 하지만 증시가 약세를 보였던 지난해 8월과 11월, 그리고 올해 1월에는 수익률이 양호했다. 지난 한해 수익률은 37.9%로 동일 유형 펀드 수익률에 비해 약간 떨어지지만 장기 수익률(3년 105.96%)은 우수하다. 한국펀드평가에서 부여하는 스타등급은 별 5개 만점에 4개(3년 기준)다.

설정액은 설정일 이후 급작스럽게 유출입 된 적이 없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증시가 좋지 않았던 2006년 약간의 환매가 있었지만 증가세는 꾸준하다. 2월 15일 현재 설정액은 722억원.

자료: 한국펀드평가 정리=안형영기자 truest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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