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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인이 주례… 이번엔 내가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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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인이 주례… 이번엔 내가 축하"

입력
2008.02.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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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에 국민 4만5000명 초청… 후쿠다 총리·라이스 국무도 참석

25일 열리는 17대 대통령 취임식에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 콘돌리사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 탕자쉬앤(唐家璇) 중국 국무위원, 주프고프 러시아 총리 등 4강 외빈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남바린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등 각국 정상들도 참석한다. 압둘 칼람 전 인도 대통령,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전 말레이시아 총리, 봅 호크 전 호주 총리,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일본 총리 등 전직 정상급 인사들도 대거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취임준비위원회는 "역대 가장 많은 외국 정상들이 축하사절로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식은 25일 0시 보신각에서 33회 타종을 하면서 새 정부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국회 앞마당에서 오전 10시부터 개그맨 김제동의 사회로 시작되는 식전행사에서는 사물놀이, 타악연주, 클래식 공연, 비보이 공연, 가수 김장훈의 축가 등이 이어지면서 분위기를 돋운다.

이 당선인은 국립묘지 참배를 마치고 오전 11시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단상에 오르는데, 내외 모두 한복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단상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일본 노무라홀딩스의 고가 노부유키(古賀信行) 사장 등 국내ㆍ외 재계 인사들과 미 프로풋볼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 등 각계 인사 1,000명이 오른다. 태안유류사고 자원봉사자, 북한 이탈주민, 국제평화유지단 부대원, 재래상인 대표, 어린이 대표, 대불공단 기업인 등 국민 대표 70명도 포함됐다.

취임식에는 4만5,000여명의 일반 국민이 초대됐다. 이 가운데는 "당뇨병으로 시력을 잃어가는 아버지에게 선물하고 싶다"(경남 정모씨) "당선인이 결혼식 주례를 서 줬는데 이번에는 내가 축하해 드리고 싶다"(인천 이모씨) 등 특별한 사연이 있는 1,000명도 포함됐다.

이 당선인의 취임사에는 경제살리기와 글로벌코리아 등 국가 비전과 국민을 섬기는 정부가 되겠다는 약속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 당선인은 정오께 취임식을 마치고 시청 앞에서 시민들과 만난 후 청와대에서 외국 정상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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