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에서 딸기를 따던 할머니 2명이 꽃 수정용 꿀벌에 쏘여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숨지고 나머지 한 명은 중태다.
17일 충남 논산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30분께 논산시 광석면 A씨의 딸기 재배 비닐하우스에서 박모(75) 정모(82) 할머니가 딸기를 따던 중 실수로 수정용 벌통을 건드리면서 벌들에 수십차례 쏘이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러나 박씨는 응급치료 후 건양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틀만인 16일 숨졌다. 정씨도 논산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논산=허택회 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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