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경영자(CEO)들은 애플이 만든 아이폰을 최근 탄생한 최고의 발명품으로 뽑았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 자사 CEO 회원 590명을 대상으로 ‘최근 탄생한 발명품(미 타임지 선정) 중 가장 많은 영감을 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6.4%가 애플의 아이폰을 선택했다. 아이폰은 음성통화, MP3, 동영상, 카메라 등을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으로, 휴대전화 기능을 뛰어넘어 휴대용 컴퓨터 기능까지 겸비한 제품이다.
연구원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아이폰이 기존 기능을 초월해 다양한 기능과의 결합을 추구했고,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트렌드를 잘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영감을 준 발명품으로 ‘유기 LED를 이용한 휘어지는 디스플레이’(21.8%), ‘태양열과 풍력을 활용해 달리는 친환경 자동차’(17.0%), ‘포도당 소화효소를 활용한 친환경 설탕전지 배터리’(6.8%) 등이 꼽혔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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