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변동률 미약
설 연휴 이후 수도권 아파트 거래 시장은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매물이 다소 부족한 상황이나 정책 개편을 앞두고 있어 매수세가 좀처럼 붙지 않고 있다. 매도자도 양도세 인하 등 세제 완화를 기다리며 매도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지난 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 0.03%, 신도시 -0.03%, 경기 0.03%, 인천 0.16%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노원구(0.19%) 도봉구(0.10%) 강동구(0.10%) 강북구(0.10%) 등이 올랐다. 노원구는 학군 수요, 도봉구는 북부 법조타운 조성 등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재건축은 강남구와 송파구가 오름세를 주도하면서 서울이 0.03%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09%) 분당(-0.05%)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가격 상승을 견인할 만한 뚜렷한 호재가 없는 상태로 매물이 적체돼 있다. 경기는 이천시가 0.42%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고, 구리시(0.29%) 시흥시(0.14%) 수원시(0.11%) 등이 상승했다. 구리시는 인창ㆍ수택지구 재정비촉진계획 구상안 발표 이후 호가가 올랐다. 고양시는 0.10% 하락했다.
스피드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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