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5일 경비 업무를 맡고 있는 KT텔레캅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20분께 형사 10여명을 구로구 구로5동 KT텔레캅 본사 6층 고객서비스센터 등에 보내 화재 당시 직원 출동 시각, 경비 시스템 관리 등과 관련된 컴퓨터 파일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또 숭례문 경비업체가 에스원에서 최근 KT텔레캅으로 변경된 것과 관련, 서울 중구청과의 계약 체결 과정 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KT텔레캅은 폐쇄회로(CC)TV 4대와 적외선 감지기 12대를 설치, 지난 1일부터 야간 시간대(오후 8시~다음날 오전 10시) 숭례문 무인경비를 전담하고 있다.
김종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