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희경(40)이 천사 같은 예비신랑과 '골드미스'의 면사포 행렬에 합류해 감격에 겨워했다.
진희경은 오는 9월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세 연하의 사업가 A씨와 늦깎이 웨딩마치를 울린다.
2007년 12월 28일 결혼한 이승연, 지난 2일 신부가 된 김혜리 등에 이어 이번에는 진희경이 마흔살의 나이에 백년가약을 맺으며 소위 말하는 결혼적령기를 넘긴 스타들이 웨딩붐을 형성하게 됐다.
진희경은 2006년 사극 <주몽> 에 출연할 당시 지인의 소개로 예비신랑을 만나 결혼을 전제로 교제해왔다. 당시 두 사람은 각각 드라마 촬영과 사업으로 바빠 자주 만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한결 같은 사랑을 가꾸며 결국 결실을 맛보게 됐다. 주몽>
두 사람의 교제를 지켜본 측근은 "예비신랑은 매우 인자하시고 훌륭한 인품을 지녔다. 한마디로 천사와 같은 사람이다. 진희경은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먼저 배려하는 예비신랑의 마음 씀씀이에 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진희경은 15일 오후 3시 신라호텔 영빈관 토파즈홀에서 결혼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다. 진희경은 이 자리에서 만남부터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과정을 숨김없이 털어놓을 생각이다.
진희경 커플의 웨딩컨설팅은 동료배우 손지창이 맡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진희경은 손지창의 아내 오연수와의 인연으로 손지창에게 결혼식 준비를 부탁했다. 진희경은 오연수와 <주몽> 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주몽>
손지창이 운영하는 이벤트 프로모션 회사 '베니카'는 진희경 덕분에 처음으로 결혼식 진행을 맡게 됐다.
손지창은 13일 스포츠한국과 전화통화에서 "진희경의 결혼 기자회견부터 예식까지 행사를 맡아 준비하고 있다. 아직 주례와 사회자 등 세부적인 사항 등은 결정된 게 없다. 예식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진희경은 국내 정상의 패션모델에서 1994년 영화 <커피 카피 코피> 로 배우로 전업했다. 커피>
이후 영화 <은행나무침대> 를 통해 일약 톱스타로 등극했다.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 <청춘> <자카르타> 와 시트콤 <연인들> 드라마 <앞집여자> 로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 높은 시청률로 인기를 모은 사극 <주몽> 에서는 부여의 신녀 '여미울'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주몽> 앞집여자> 연인들> 자카르타> 청춘> 처녀들의> 은행나무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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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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