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과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 등이 26일 북한 평양을 방문한다. 이들은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평양 공연 참석 후 김계관 외무성 부상 면담을 요청키로 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면담 등을 위해 방한한 에반스 리비어 미국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은 13일 안보경영연구원 주최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나 “26일 오전 판문점을 거쳐 북한을 방문한 뒤 27일 오전 다시 판문점을 통해 서울로 돌아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비어 회장은 “이번 방북에 페리 전 장관과 그레그 전 대사 등이 동행한다”고 덧붙였다.
페리 전 장관 등 방북단은 25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26일 평양에서 열리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에 참석할 계획이다.
김범수 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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