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맥' 모델 발탁뉴욕컬렉션 등 세계적인 무대 활동
2005년 슈퍼모델 이현이(25)가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 맥(MAC)의 모델로 발탁됐다.
이현이는 세계 4대 컬렉션 중 하나인 뉴욕컬렉션 참석 도중 오디션을 통해 맥의 모델이 됐다. 이현이는 3개월간 맥의 얼굴로 전세계 백화점 및 전광판, 지면 광고를 장식한다. 그 동안 가장 주목 받는 동양계 모델로 꼽히는 혜박이 맥의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이현이는 1일 개막한 뉴욕패션위크에서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동양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다이안 본 퍼스텐버그, 구스토 바르셀로나 쇼 등에서 세계적인 모델 코코 로샤, 캐롤라인 트렌티니, 두주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안정된 캣워크를 뽐냈다.
이현이는 11일 뉴욕을 떠나 밀라노, 파리 컬렉션에 참석한 후 3월 초 귀국할 예정이다. 런던 컬렉션을 제외하고 세계 4대 컬렉션 중 3개 패션쇼를 섭렵하게 된 셈이다. 이현이는 “소속사(DCM)를 통해 오랫동안 문을 두드린 끝에 미국 뉴욕 메이저모델 에이전시를 통해 기회를 얻게 됐다.
기라성 같은 선배 모델들과 한 무대에서 워킹을 한다는 사실이 아직도 얼떨떨하다.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으로 삼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이는 지난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입상하며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현대카드V, LGT 등 TV 광고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패션 잡지 보그 바자 엘르 등을 비롯해 각종 패션쇼 무대를 통해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며 지난해 연말 패션쇼 관계자들이 주는 각종 신인상을 독차지했다. 이현이는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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