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박지성(27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매치에서 후반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박지성은 10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올드 트래포트 구장에서 킥오프된 2007~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 후반 18분 팀이 0-2로 뒤진 상황에서 나니와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26일 투르크메니스탄전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허정무호의 4-0 대승을 이끌었던 박지성은 교체 투입되자 마자 활기찬 모습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는 못했다. 맨유는 경기 종료직전 캐릭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쳐 1-2로 패했다. 맨유는 18승4무4패(승점 58)를 기록, 1위 아스널(18승6무1패ㆍ 승점 60) 추격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맨유의 뮌헨참사 50주년 추모의 의미있는 경기로 열렸지만 맨유는 지난 8월 리그 3라운드 0-1 패에 이어 맨 시티와의 시즌 더비매치에서 2연패 악연을 이어갔다. 또 맨유는 홈경기 무패 행진이 12승에서 멈췄고, 지난 1월2일 버밍햄전부터 이어진 리그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행진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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